이마트, 태국 ‘노브랜드 1호점’ 오픈…K-유통 첫 오프라인 진출

방콕 센트럴 방나 입점…한국 상품 1500여개로 현지 공략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3-31 14:33:03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이마트가 태국 방콕에 노브랜드 1호점을 열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현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했다.
 

▲ 태국 노브랜드 1호점 조감도/사진=이마트

 

이마트는 태국 유통 기업 센트럴그룹 계열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협력해 노브랜드 1호점을 오픈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장은 방콕 ‘센트럴 방나’에 약 255㎡ 규모로 들어섰다. 고소득 중산층과 외국인 거주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구매력 높은 소비층을 겨냥했다.

총 2300여개 상품 가운데 1500여개를 한국 상품으로 구성해 해외 매장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채웠다. 노브랜드 상품 400여개를 포함해 K푸드 중심 전략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 내 약 21평 규모 델리 공간에서는 떡볶이·김밥·라면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현장에서 조리해 판매한다. 식문화 체험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이다.

이번 출점은 단순 상품 수출을 넘어 현지 매장 운영까지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센트럴 푸드 리테일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약 8개월 만에 1호점을 선보였다.

이마트 관계자는 “태국 매장은 동남아 시장 확장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브랜드는 라오스에서도 4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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