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중앙아 방문…“글로벌 핵심 거점으로 육성”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4-14 14:23:11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과 글로벌 성장 전략 방안을 논의했다. 진 회장이 알파라비 카자흐 국립대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금융그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를 방문해 현지 금융당국과의 면담을 갖고 그룹의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됐으며,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 금융감독원과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등 금융 당국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중앙아시아 금융산업의 발전 방향을 청취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진 회장은 신한은행장 재임 시절부터 글로벌 시장의 변동성에 대비해 해외 주요 권역에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 출장 역시 중앙아시아가 그룹의 글로벌 전략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커진 데 따른 행보다. 진 회장은 현지 금융시장 동향을 직접 확인하고 사업 확대를 위한 다양한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 중 가장 많은 7589억원의 글로벌 손익을 기록했다. 특히 ‘신한카자흐스탄은행’은 지난 2023년 1031억 원의 손익을 시현하며 최근 2년간 연평균 231%의 성장률을 기록해 그룹의 핵심 성장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신한금융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신한카자흐스탄은행, 신한파이낸스(신한카드 현지법인), 신한은행 우즈베키스탄 대표사무소 등 3개 채널을 운영 중이다.


▲ 진 회장(왼쪽)이 알렉세이 바칼(Alexey Bakal) 아스터 그룹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진 회장은 이번 출장 중 자동차 금융 합작법인인 ‘아스터 오토(Aster Auto)’ 본사도 방문했다. 아스터 오토는 현지 중고차 시장 1위 사업자로 진 회장은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파트너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응원했다.

문화 외교 행보도 이어졌다. 진 회장은 카자흐스탄의 알파라비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한국관’ 개관 기념식과 장학금 전달식에 참석했다. 그는 “K-컬처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를 통해 현지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옥동 회장은 “중앙아시아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이라며 “면밀한 시장 검토와 함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신한금융의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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