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CJ그룹 손경식 회장 “2026년은 다시 도약할 결정적 시점”

불확실성 속 기회 강조…실행 가속·담대한 목표 주문
“K-라이프스타일 확산, CJ에 열린 시장”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1-03 14:21:34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CJ그룹이 2026년을 미래 성장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고 실행력을 한층 강화한다.

 

▲ CJ그룹 손경식 회장/사진=CJ그룹


CJ그룹은 손경식 회장은 지난 2일 사내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빠른 실행과 도전적 목표 설정을 통해 그룹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 기존의 해답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며 AI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진화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각국 정부의 자국 산업 지원 확대를 주요 경영 변수로 짚었다. 그는 과거의 방식에 기반한 전략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성과에 대해서는 일부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지만 그룹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단기 성과 중심 대응의 한계를 언급하며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위기 속 기회도 분명하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K-푸드·K-콘텐츠·K-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식품·물류·뷰티·콘텐츠 등 그룹의 주요 사업 전반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실질적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과제로는 ▲작은 성공의 반복과 확산 ▲K-트렌드 시장 선도를 위한 빠른 실행 ▲담대한 목표 설정과 도전을 제시했다. 그는 “‘빠른 실행’이 곧 경쟁력”이라며 속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손 회장은 “2026년은 CJ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변화의 한복판에서 기회를 명확히 보고 이를 누구보다 먼저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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