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국내기업, 환경 가치 실천 나서
삼양그룹, 스타벅스, KT&G…환경 교육부터 생태 복원까지 ESG 실천 확대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5-05-12 14:50:20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들의 노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어린이 대상 환경 인식 제고부터 문화 체험 프로그램, 해외 생태 복원 프로젝트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활동이 눈길을 끈다.
삼양그룹과 휴비스는 지난 10일 전주 휴비스 공장에서 ‘제2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그림축제’를 개최했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약 580명을 포함해 가족 총 12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열린 이번 그림대회는 부문별로 주제를 달리해 유치부, 초등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참가 학생들은 약 4시간에 걸쳐 열띤 작품 활동을 펼쳤다.
행사장에는 환경 퀴즈와 텀블러 꾸미기, 방울토마토 씨앗 심기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가정 내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직접 판매하는 ‘에코 플리마켓’에는 50개 팀이 참여해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세화DT점에서 ‘그린 시네마’ 행사를 개최한다. 환경재단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음식, 기후변화,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우수 영화 3편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문화적으로 전달한다.
상영작은 ▲6일 <일과 날> ▲7일 <고래와 나> ▲8일 <토키토: 요리 거장의 540일>로 매회 50명의 관람객을 초청해 상영된다. 특히, 헤드셋을 착용해 관람하는 ‘무소음 상영회’로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음료와 팝콘, 기념 선물도 제공한다.
행사가 진행되는 제주세화DT점은 판매되는 모든 품목당 300원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해 자원순환 캠페인, 플로깅, 환경 주제 강연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KT&G는 몽골 아르갈란트 지역에 ‘상상의 숲’을 조성하며 글로벌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KT&G는 몽골 사막화 문제 해결을 위해 몽골 울란바토르에도 세 차례에 걸쳐 숲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지에 비술나무 1만 그루를 식재하고 관수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환경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KT&G복지재단 임농업센터는 현지 주민을 직원으로 채용하고 식재 및 관수 업무를 교육할 예정이다.
사업 기금은 KT&G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상상펀드’로 마련된다. 상상펀드는 임직원이 매달 급여의 일정액을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 형태의 사회공헌기금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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