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상반기 부실채권 3.5조 털었다…21개 금고 합병
MG자산관리 통해 3.2조 매각…올해 51개 금고 합병 목표로 구조조정 속도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08-20 14:18:30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올해 상반기 약 3조5000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하고 21개 금고의 합병을 마쳤다.
20일 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1251개 금고가 매각한 부실채권은 총 3조47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출범한 부실채권 관리 전문회사 MG자산관리회사(AMCO)를 통해 3조1881억원을 매각했다. 나머지는 부실채권(NPL) 펀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자산유동화 등을 통해 정리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금고 합병도 확대했다. 새마을금고는 상반기 21개 금고의 합병을 완료했다. 지난해 상반기 7개와 비교하면 3배 수준이다. 올해 연간 합병 목표는 총 51개다.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부실채권 정리와 금고 합병 등 건전성 개선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체율은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 8.37%에서 연말 5.08%로 낮아졌다. 같은 기간 순손실도 1조3287억원에서 1조2658억원으로 줄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순손실 역시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손실 대응 여력으로는 적립금을 제시했다. 새마을금고가 보유한 법정·특별·임의적립금은 총 6조7000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법정적립금 2조7000억원을 손실 보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가 정비되면 건전성 개선에 추가적인 여력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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