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링’에 ‘폴드6 울트라’ 까지…하반기 갤럭시 언팩 기대감 ‘고조’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4-04-02 16:53:02

▲‘갤럭시 Z폴드6 울트라’의 신규 모델번호가 유출되면서 하반기 언팩에 관심이 쏠린다. 유출된 모델번호는 국내 출시전용으로 추정된다. <사진=갤럭시클럽>

 

지난 2월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공개된데 이어 ‘갤럭시 Z폴드6 울트라’ 신규 모델번호가 유출되면서 하반기 신제품 언팩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일 샘모바일, 갤럭시클럽 등 전문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Z폴드6’ 울트라 모델로 추정되는 제품번호 ‘SM-F958’가 유출됐다.


삼성전자는 제품번호 8이 들어가는 모델은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 모델로 출시해 왔다.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 S24 울트라’의 제품번호 역시 ‘SM-S928’이다.

네덜란드 기반의 전문지 갤럭시클럽은 “삼성이 모델번호 SM-F958을 사용하는 장치를 개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한국에서는 SM-F958의 변형 모델인 SM-F958N만 개발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스마트폰의 경우 제품번호 끝에 ‘N’이 붙는 경우 한국에서 유통하는 제품을 의미한다.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유출되는 단말의 제품번호 끝에 ‘N’이 들어가는 경우는 없어 국내 출시를 추정해 볼 수 있다.

갤럭시클럽은 “갤럭시 Z폴드 6울트라가 유럽이나 다른 국가에서 출시될지 확언할 수 없다”며 “삼성전자는 이르면 7월 둘째 주에 새로운 갤럭시Z플립6과 갤럭시Z폴드6을 공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통신업계에서는 향후 공개될 Z폴드6 울트라모델에 차별화된 AP를 탑재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에 한해 스냅드래곤 AP가 탑재된 바 있다. 이외에 S펜을 자체 탑재하거나 카메라 성능으로 차별점을 둘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울트라 모델들을 빗대어 봤을 때 화면이 커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화면이 커진다면 무게가 가장 관건이다. 기존 폴드 시리즈 역시 대화면에 무게가 무거웠기 때문에 얼마나 경량화 할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하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의 상세 스펙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 갤럭시 링 티저영상. <사진=삼성전자>
지난 1월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 언팩에서 갤럭시 링의 티저를 공개했다.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 부스에서 갤럭시 링의 실물도 공개했다. 하지만 MWC에서 실물만 공개했을 뿐 아크릴 상자 안에 전시돼 착용하거나 만져볼 수는 없게 돼있다.

 

티저 기반의 설명만 살펴보면 갤럭시 링은 건강 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반지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다.

수면 중에도 편하게 착용 가능하고 반지 안쪽 면이 손가락을 감싸 세밀한 건강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링 안쪽 면에는 사용자의 바이오 데이터를 탐지할 수 있는 센서가 최소 하나 이상 탑재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링이 공식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세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통상적으로 하반기 갤럭시 언팩을 8월에 개최해 왔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도 같은 시기 개최를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갤럭시 Z폴드6 울트라 모델의 경우 아이폰 출시를 견제해 언팩 이후 단독 출시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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