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 납품대금 12일 앞당겨 지급

1차 협력사에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권고해 2·3차까지 선순환 유도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 2026-02-02 14:03:14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현대차그룹이 명절 기간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2조768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사옥 전경/사진=토요경제


현대차그룹은 설 연휴 전 협력사들의 경영 안정을 돕고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납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12일 앞당겨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글로비스·현대트랜시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 등 현대차그룹 소속 주요 그룹사가 시행하며 약 60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다.

설 명절 기간 직원 상여금, 임금, 원부자재 대금 등이 일시적으로 집중됨에 따라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이 커진다.

현대차그룹은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로 납품대금을 선지급했다.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에도 2·3차 협력사에 조기 지급을 권고해 하위 협력업체까지 자금이 원활히 흐를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유도하고 있다.

매년 설, 추석 명절 전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납품대금을 선지급해 왔으며 지난해 설과 추석에도 각 2조446억원, 2조228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요즘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맞아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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