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연임 성공…“밸류업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이끈다”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3-25 14:02:10

▲ 25일 열린 하나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함영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고졸 은행원에서 출발해 국내 주요 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앞으로 3년간 더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25일 서울 명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함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함 회장의 두 번째 임기는 2028년 3월까지다.

함 회장은 그룹의 중장기 전략인 ‘기업 밸류업(Value Up)’ 추진과 비은행 부문 수익성 강화에 무게를 두고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공식 인터뷰에서 “그룹 CEO로서 지난 3년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것은 ‘밸류업’이다”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분기 균등 배당을 도입했으며 자사주 매입·소각을 확대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는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그룹 내 14개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여 비은행 부문의 수익 비중을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수익 구조 다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1956년 충남 부여 출신인 함 회장은 강경상고를 졸업한 뒤 1980년 고졸 행원으로 서울은행에 입사했다. 이후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을 이끌며 ‘영업통’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 2015년 하나·외환은행 통합 후 초대 행장을 지낸 뒤 2022년 하나금융 회장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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