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영업익 1175억원… 전년比 21.5%↓
백화점 부문, 영업이익 전년 비 11% 하락한 818억원 … 매출 1조7462억원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4-08-07 13:59:19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신세계가 지속되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위기로 유통 환경이 녹록지 않았던 2분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신세계는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조782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억원이 줄면서 1175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백화점 사업은 총매출액이 1조7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2월 강남점에 각종 디저트를 엄선한 디저트 코너 ‘스위트파크’를 개장했고, 6월에는 각종 미식 콘텐츠와 호텔 인테리어를 갖춘 ‘하우스오브신세계’를 개관했다. 이런 투자 결과 감가상각비 등 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지만, 매출 증가의 성과로 이어졌다는 것이 신세계측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매출액 815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신세계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을 거뒀다. 블루핏, 에디티드, 엘라코닉 등 자체 브랜드의 약진이 주효했고, 조선호텔 등 관계사와 연계한 차별화 상품도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액 4924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전년도 인천공항 임대료 회계처리에 따른 영향으로 이를 제외한 당해년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이다.
신세계까사는 매출액 6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도 5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
신세계센트럴시티는 매출액 950억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09억원을 달성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액 3천209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으로 나타났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매출액은 3.9%, 영업이익은 27.7% 각각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2분기 유통 환경이 어려웠지만 백화점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자회사들 역시 실적을 끌어올리며 사업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백화점 혁신을 기반으로 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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