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美 식품 박람회서 ‘발효 접목 K-푸드’ 선보여
애너하임 ‘국제 자연식품박람회’ 참가
발효 원료 소스·말차 앞세워 바이어 접점 확대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3-03 13:56:00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동원그룹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넓혀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속도를 낸다.
동원그룹은 오는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자연식품박람회(NPEW 20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박람회는 자연·유기농·건강을 주제로 130여 개국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 행사다.
동원F&B는 전남 보성 유기농 찻잎으로 만든 ‘동원 보성말차’와 ‘양반김’을 전면에 내세웠다. 양반김은 미국·일본·태국 등 30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김부각 등 간식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건강 음료와 K-스낵 수요가 커지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전략이다.
동원홈푸드는 ‘비비드키친’ 브랜드를 통해 한국식 치킨소스 4종과 국제 우수 미각상을 수상한 ‘김치 살사’, 스위트칠리 소스 등을 선보였다. 저칼로리 소스와 제로슈거 에이드 등 기능성 제품도 함께 전시했다. 비비드키친은 지난해 미국 아마존 판매를 시작해 1년간 600% 성장했다.
동원그룹은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제품 체험 콘텐츠를 확산하고, 글로벌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넓혀 해외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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