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골드만삭스와 5000억원 부동산 대출 공동투자
공동주택 PF 시작으로 복합리조트·실물 담보대출까지 포트폴리오 확장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6-02-12 13:55:52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부동산 선순위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동 투자에 나선다.
한국투자증권은 12일 골드만삭스와 5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축적한 투자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자금력과 대체투자 운용 역량을 활용해 공동 투자 및 자금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동투자는 부동산 선순위 담보부 대출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우량 선순위 대출 자산을 기반으로 변동성을 낮추면서 안정적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국내 1군 시공사가 진행 중인 공동주택 PF(프로젝트파이낸스)가 포트폴리오에 편입됐으며 복합리조트 담보대출과 공동주택 미분양 담보대출 등 추가 프로젝트도 순차적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향후 국내 부동산 개발 사업 및 실물 담보대출 채권 등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안정적인 유동성을 공급하고 국내 부동산 금융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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