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일본 교토서 택시 운행 시작…MK홀딩스와 추가 공급 협력

PV5 4대 우선 공급해 실제 운행…연말까지 40대 공급 계획
2030년까지 PBV 1000대 공급 목표…현지 판매·정비망 구축 협력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1-04 15:01:00

▲ 2026년 11월 3일 기아가 공개한 일본 교토의 PV5 MK택시 운행 차량. [기아]

 

기아(대표 송호성·송민수)의 전기 목적기반차량(PBV) PV5가 일본 교토에서 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기아는 현지 운수업체 MK홀딩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차량 공급과 판매·정비망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3일 일본 MK홀딩스 및 기아 PBV 재팬과 'PBV 일본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K홀딩스는 교토와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8개 도시에 거점을 두고 택시와 관광버스 사업을 운영하는 여객 운수업체다.

기아에 따르면 PV5 4대가 우선 공급돼 지난 10월 말부터 교토 지역에서 MK택시 차량으로 운행되고 있다.

기아는 올해 말까지 MK홀딩스에 PV5 4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공급 규모를 확대해 2030년까지 PBV 총 1000대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아는 차량 공급과 함께 정비·기술 지원, 부품 공급 등에 협력한다. MK홀딩스는 공급받은 차량을 택시와 의전, 공항 이동 서비스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일본 내 판매와 서비스망 구축은 기아 PBV 재팬이 담당한다. 이 법인은 일본 종합상사 소지츠가 전액 출자해 지난해 설립했다.

기아와 MK홀딩스는 현지 영업시설을 활용한 차량 전시와 시승 프로그램 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일본에 공급되는 PV5에는 현지 충전시설에서 사용하는 차데모(CHAdeMO) 충전 방식을 기본 적용했다. 차량의 휠베이스는 2995㎜, 회전반경은 5.5m다.

기아는 지난 5월 일본에서 PV5 패신저와 카고 모델을 공개하고 판매계약을 시작했다. 이번 택시 운행은 현지 판매 개시 이후 실제 차량 공급과 상업 운행으로 이어진 사례다.

다만 2030년까지 1000대 공급은 협약 당사자들이 제시한 목표로, 확정 납품 실적과는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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