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재건된 과학기술 수석실, 첫 임무 국가 R&D 예산확대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4-03-05 13:48:34
9년 만에 재건된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실이 첫 임무로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R&D) 관련 예산 확대를 추진한다.
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 수석은 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혁신 선도형 R&D사업의 협의체를 구성해 예산을 대폭 증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3개 부처에서 5개 혁신 선도형 R&D사업이 진행 중”이라며 “대표 사업을 엮어 노하우를 공유하고 관련 제도 업그레이드를 위한 협의체를 내주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은 “혁신 선도형 사업에 내년부터 큰 폭으로 늘어난 예산을 투입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R&D 투자 시스템을 개혁해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선도형 R&D로, 퍼스트 무버형 R&D로 바꿔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다음 주 과학기술심의위원회 안건으로 2025년도 R&D 투자 계획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상세 내용 보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 수석은 글로벌 R&D 협력을 위해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으로 가입하기 위한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호라이즌 유럽은 1984년부터 시작된 유럽연합 다자 연구혁신 재정 지원 사업이다. 개별 회원국이 추진하기 어려운 연구혁신 사업을 유럽연합 차원에서 추진한다.
박 수석은 “오는 3월 하순에 과기부 장관이 벨기에서 협상 타결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년부터 일정 기여금을 내고 우리 연구자들이 유럽연합(EU) 연구비를 직접 따서 연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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