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긴급 농축산물 가격 안정 자금 무제한·무기한 투입”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4-04-02 13:44:46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긴급 농축산물 안정 자금을 무제한,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특단 조치를 실시하지만, 국민 부담이 해소되지 않아 마음이 무겁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 대비 3.1%로 2월과 같은 수준”이라며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3월 하순부터 다소 둔화하고 있지만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물가 안정을 위한 정책을 더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형마트 중심 할인 지원, 수입 과일 공급 대책을 중소형 마트와 전통시장까지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부처에 “온라인 도매시장을 비롯한 새 유통경로를 활성화해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가장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물가 상승 요인으로 기후변화가 작용했다고 보고 관련 대응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스마트 과수원을 확대해 생산성을 높이고 냉해 등 기상재해, 기후변화에 적용할 농업시설을 갖춰야 한다”며 “취약계층에 필수 농산물 구매 쿠폰을 제공하는 농산물 바우처 제도지원 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라”고 했다.
이외에 거시경제지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1분기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경기가 앞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시그널”이라며 “국민 체감 경기 회복에는 온도 차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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