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동향] NH농협금융, 서남권 금융허브 신설…KB·하나 사회공헌 확대
농협금융 서남권 금융지원·KB금융 한국문화 후원·하나금융 치매예방 봉사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0-07 14:10:24
NH농협금융지주가 전남·광주 지역 전략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거점을 새로 만든다.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는 각각 한국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노인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은 올해 4분기 ‘서남권 NH금융허브’를 신설할 계획이다. 지난 4월 경남 창원에 문을 연 동남권 해양·항공·방산 종합지원센터와 9월 전주에 개소한 전북 NH금융허브에 이은 세 번째 지역 금융지원 거점이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AI)·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모빌리티, 바이오 등 전남·광주의 전략산업이다. 은행을 비롯해 보험과 증권, 자산운용, 벤처캐피탈(VC), 캐피탈 등 계열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NH농협은행은 전남·광주 지역 보증기관에 총 50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기업금융을 확대한다. 손해보험은 기업성 보험, 증권과 VC는 첨단산업 및 혁신기업 투자, 캐피탈은 기업여신과 산업재 금융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안 해상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와 지역 개발 인프라 투자 참여도 검토한다. 농협금융은 현재 전남 70곳과 광주 37곳 등 모두 107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임직원은 각각 709명과 429명으로 총 1138명이다.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지역 산업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 회장은 서남권을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축으로 보고 계열사 역량을 결집해 지역 산업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향후에도 정부의 지역균형성장 방향에 맞춰 권역별 금융지원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KB금융은 한글날의 출발점인 ‘가갸날’ 제정 100년을 맞아 세종학당 학습자의 한국문화 체험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세종학당재단의 ‘2026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와 연계해 오는 9일과 29일 두 차례 진행된다. KB금융은 세계 각국에서 방한한 세종학당 학습자 357명의 체험 행사 비용 등을 지원한다.
세종학당재단은 현재 세계 89개국 273개 세종학당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올해 초청 규모는 357명으로 역대 최대다. 연수는 이달 6~11일과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된다.
하나금융은 노인의 날을 맞아 그룹 임직원이 참여하는 치매 예방 교구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그룹 전 관계사 임직원 200여명이 각자의 자택 등에서 교구를 직접 조립하고 포장한다. 교구는 색칠공부 책과 운동화 끈 워크지, 도미노 게임, 주사위 놀이판 등 손을 움직이며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완성된 교구는 오는 11월 지역 노인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고령층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과 포용금융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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