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 중학생 60명 대상 AI 윤리 토론 프로그램 운영
서울교대와 교육 콘텐츠 개발…공정성·프라이버시 등 4개 가치 중심
청소년 AI윤리ON 캠프 참여…토론 결과 생성형 AI로 카드뉴스 제작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2026-11-06 13:33:02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전국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를 토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6일 교보교육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제2회 청소년 AI윤리ON 캠프'에서 'AI 가치판단 토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SK텔레콤, NC문화재단이 함께했으며 생성형 AI 활용 실습과 피지컬 AI 강연, 디지털윤리 퀴즈 등이 진행됐다.
교보교육재단은 서울교육대학교 AI가치판단디자인센터와 공동으로 토론 프로그램에 활용할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유네스코의 AI 윤리 권고를 참고해 투명성, 공정성, 프라이버시, 인간 통제 등 4개 항목을 주요 판단 기준으로 설정했다.
프로그램에서는 AI를 활용한 학교 수행평가와 개인정보 제공 등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토론 주제로 다뤘다. 학생들은 6명씩 조를 구성해 AI 활용에 따른 이해관계자별 이익과 불이익을 분석했다.
이후 각 이해관계자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 가치를 '윤리 매트릭스'에 정리하고 상충하는 가치의 우선순위를 논의했다. 조별 토론을 거쳐 공동의 결론과 실천 지침도 마련했다.
토론 결과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카드뉴스로 제작했다. 학생들은 조별로 6쪽 분량의 카드뉴스를 만들고 AI가 생성한 문장과 이미지가 토론 내용을 반영했는지 검토한 뒤 일부 내용을 수정했다.
앞서 교보교육재단은 지난 7월 30일 NIA, KT와 함께 서울 숙명여자대학교에서 2026년 제1회 청소년 AI윤리ON 캠프를 개최했다. 당시 전국 중학생 79명이 참여해 AI·디지털윤리 관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 학생들은 보드게임과 퀴즈, 가치판단 토론 등을 통해 AI 활용에 따른 윤리적 문제와 판단 기준을 논의했다.
교보교육재단은 지난달 2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NIA 주관 '디지털 ESG 협의체 간담회'에도 참석했다. 간담회에는 재단을 포함한 21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NIA는 간담회에서 청소년 AI윤리ON 캠프를 비롯해 디지털윤리 가족캠프 '숲e랑', 전국 무장애지도 탐사사업 등을 민관 협력 사례로 소개했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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