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양수… 케이블 사업 수직계열화 완성

구본규 대표 체제로 책임경영 강화…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 기대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4-08-19 13:22:11

▲ 사진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사진=LS마린솔루션>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LS마린솔루션이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해 케이블 시공 사업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이와함께 구본규 LS전선 대표를 선임해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는 LS마린솔루션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 대표는 10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이번 결의에 따라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의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LS마린솔루션은 최대주주인 LS전선이 보유하고 있는 LS빌드윈의 지분 100%(5408만9865주, 현물출자가액 약 709억원)를 현물출자 받고 그 대가로 LS전선에게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회사의 보통주 396만2073주를 배정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될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전량 1년간 보호예수될 예정이다.

LS빌드윈은 지중 케이블 공사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와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되었다.


회사 측은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공 사업의 통합 관리를 통해 고객들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의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해저와 지중 케이블 사업이 주로 턴키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번 구조 재편이 수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이 LS마린솔루션의 장기적인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중대한 기여를 할 것이다”며 “특히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으로,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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