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3Q 영업이익 351억원…전년比 5.4% 증가

매출 4310억원으로 12.7% 증가…영업이익률은 0.6%p 하락
일반의약품 매출 27.2% 증가…용마로지스 영업이익 57.9% 감소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0-27 13:27:04

▲ 동아제약 사옥 전경 [동아제약]
동아제약(옛 동아쏘시오홀딩스)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다. 다만 주요 계열사의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밑돌았다.

27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310억원으로 전년 동기 3826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33억원에서 351억원으로 5.4%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8.7%에서 8.1%로 0.6%포인트 하락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4124억원에서 4.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90억원에서 9.9% 감소했다. 매출 증가에도 수익성은 둔화한 셈이다.

주요 사업회사별로는 동아제약의 3분기 매출액이 22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89억원으로 1.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일반의약품(OTC) 사업부문 매출은 7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2% 증가했다. 박카스 사업부문은 888억원으로 2.5%, 건강기능식품 등 HTC 사업부문은 482억원으로 2.0% 늘었다.

일반의약품 매출 증가에도 원자재 비용과 광고·마케팅비 부담이 커지면서 동아제약 자체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14.3%에서 12.7%로 1.6%포인트 하락했다.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열사 비티젠은 매출액이 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했다. 상업화 품목의 출하가 이연된 영향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168.3% 증가했다.

물류 계열사 용마로지스는 매출액이 1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57.9% 감소했다. 유류비와 물류 부자재비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1~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1조1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932억원으로 같은 기간 13.9% 늘었다.

동아제약은 지난 1일 동아쏘시오홀딩스가 기존 동아제약을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연결 실적에는 주요 사업회사인 동아제약과 비티젠, 용마로지스 등의 실적이 반영됐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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