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올해 매출 전망 20% 낮춰…영업이익은 26% 상향

매출 전망 2182억→1744억원…영업이익 135억→170억원
일부 사업 연결손익 제외 등 반영…예상 영업이익률 6.2%→9.7%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0-30 13:43:23

▲ [GC메디아이]

 

GC메디아이가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20% 낮추는 대신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26% 높였다. 종속회사의 일부 사업 영업양수도에 따른 연결손익 조정과 수익성 개선 등을 반영한 결과다.

GC메디아이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전망치를 기존 2182억원에서 1744억원으로 하향하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135억원에서 170억원으로 상향한다고 30일 정정 공시했다.

매출 전망치는 기존보다 438억원(20.1%)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 전망치는 35억원(25.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예상 영업이익률은 기존 6.2%에서 9.7%로 약 3.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규모는 축소되지만 이익 창출 능력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전망치 변경에는 종속회사인 헥톤프로젝트의 일부 사업 영업양수도에 따른 연결손익 대상 제외 등 조정사항이 반영됐다. 회사는 메디컬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커머스 등 주요 사업의 수익성 개선과 비용 효율화도 영업이익 전망 상향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GC메디아이는 지난 5월 올해 연결 기준 매출 218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전망한 바 있다. 이후 일부 사업을 정리하고 핵심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조정하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를 변경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2억원으로 같은 기간 302.3% 늘었다.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연간 수정 전망치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 필요한 매출은 730억원, 영업이익은 108억원이다.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74.2% 증가해야 수정된 연간 전망치에 도달하는 구조다.

GC메디아이는 수익성이 낮은 실버·복지용구 사업을 정리하는 한편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플랫폼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AI 진료 솔루션 '의사랑 AI'를 출시했다. 기존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와 연계해 의료기관 내 AI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고, 향후 구독형 사업모델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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