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겨울 간식 매출 증가…세븐일레븐 어묵 564%↑·CU 딸기 샌드 확대
세븐일레븐, 최근 2주간 군고구마 매출 248% 증가
CU, 지난겨울 딸기 샌드위치 매출 79.8% 늘어…신제품 3종 출시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11-05 13:32:56
기온 하락과 함께 편의점 겨울철 간식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최근 2주간 어묵과 군고구마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각각 564%, 248% 늘었다. CU도 지난겨울 딸기 샌드위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79.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의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3일까지 어묵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564% 증가했다. 군고구마 매출은 248% 늘었으며, 같은 기간 군고구마 배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배로 집계됐다.
세븐일레븐은 겨울 간식 수요에 맞춰 오는 6일부터 '레드핫야채호빵'과 '레드핫피자호빵'을 판매한다. 즉석 군밤도 새로 선보인다.
이달 말까지 일부 호빵과 겨울 간식에 카드·간편결제 할인 혜택도 적용한다.
CU에서는 겨울철 딸기 샌드위치 매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의 겨울 시즌을 기준으로 딸기 샌드위치 매출은 2024년 21.4%, 2025년 23.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9.8% 늘었다.
지난해 말 출시한 '스스스 딸기 샌드위치'는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다. 이후 다른 과일과 크림을 활용한 제품까지 포함한 관련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130만개로 집계됐다.
CU는 오는 6일부터 생딸기를 활용한 샌드위치 3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먼저 초콜릿과 딸기를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고, 이달 18일에는 딸기·오렌지·샤인머스캣을 넣은 샌드위치를 판매한다. 다음 달에는 딸기와 우유 크림을 활용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두 편의점의 매출 증가율은 집계 기간과 비교 기준이 다르지만, 겨울철 간식 수요가 기존의 따뜻한 먹거리뿐 아니라 제철 과일을 활용한 디저트로도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이번 매출 증가율은 각사가 집계한 특정 상품군의 실적으로, 편의점업계 전체의 매출 증가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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