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제12대 사장으로 김태승 교수 취임
철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 편익 높일 것
AI·로봇 등 과학적 안전관리, ‘안전문화’ 정착 강조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 2026-03-03 13:07:42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제12대 사장으로 김태승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교수가 취임했다.
3일 관가에 따르면 코레일은 이날 대전 사옥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김 교수를 제12대 코레일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국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공적 수단인 철도의 안전을 위해 ▲첨단 안전 투자 확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과학적 안전관리 시스템 도입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제도 및 작업환경 전반의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시 운행보다 안전 운행을, 사고의 빈도보다 심각성을 중시하고 책임 추궁보다 원인 규명을 우선하는 안전문화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고속철도 통합 문제에 대해서는 “고속철도 통합을 조속히 완수하고 사회적 편익을 국민께 되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또 “주요 노선 좌석 공급 확대와 통합 예매 시스템 조기 구축을 통해 국민이 실생활에서 한층 개선된 철도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철도 통합과 함께 진행되는 조직 통합도 하나의 팀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한 철도 수송 서비스 확대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김 사장은 “고속·일반철도와 지역 버스 간 연계 수송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철도 기반 국가 간선교통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노사 관계에 대해서는 “노동조합을 경영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주요 현안을 함께 논의해 상생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언젠가 이어질 남북철도 연결을 위한 준비를 멈추지 않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를 되찾고 존중받는 코레일을 만들기 위해 현장으로 가겠다”고 밝히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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