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 소비 촉진 600억원 지원…여행·문화 등 관광 활성화
100만명에 숙박비 3만원 지원, 중소기업 직장인 19만명 휴가비 10만원 지원 등
공무원 연가 사용 촉진위해 '여행 친화형 근무제' 도입
박미숙
toyo@sateconomy.co.kr | 2023-03-29 13:02:39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여행·문화·지역축제 등에 총 600억원을 재정 지원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관광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총 100만명에 1인당 숙박비 3만원씩을, 중소기업 직장인 19만명에 휴가비 10만원 지원 등 총 600억원을 투입한다. 추가로 50여개에 달하는 메가 이벤트,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전국 130개 이상 지역축제도 테마별로 확대한다. 지역축제와 연계해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공공기관 시설 무료 개방도 늘린다.
추 부총리는 "국민의 관광 및 소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여행 편의 제고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문화비·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씩 한시적으로 상향할 방침이다. 유원시설과 케이블카 입장권 비용도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로 인정하기로 했다.
4월과 7월 공무원 연가 사용을 촉진하고 학교 재량 휴업을 권장해 여행 분위기도 조성한다. 숙박비 지원 등으로 민간 '여행 친화형 근무제'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내수 활력이 골목상권과 소상공인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약 부문 지원도 보강한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심의 동행축제를 연 3회로 확대해 오는 5월 중 조기 개최하는 한편,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를 대폭 상향해 전통시장에서의 수요 확대를 지원한다.
추 부총리는 "물가 안정 기조하에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맞춤형 내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박미숙 기자 toyo@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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