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MSCI 회장과 기후변화·AI 대응 논의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 목표…지난해 말 67조원
우리은행, 9월 말까지 녹색여신 1조8000억원 공급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 2026-11-06 13:32:44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헨리 페르난데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과 만나 기후변화와 인공지능(AI)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6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페르난데스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임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의 모태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이념인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을 소개했다.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창립 정신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공급 실적은 67조원이다.
우리은행은 녹색금융 업무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하는 녹색여신을 올해 9월 말까지 1조8000억원 공급했다.
임 회장은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AI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우리금융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의 ESG금융 누적 공급액은 목표의 약 3분의 2 수준이다. 향후 2030년까지 목표를 달성하려면 추가로 33조원을 공급해야 한다.
토요경제 / 김연수 기자 ky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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