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김포 데이터센터 계약금액 9361억원으로 증액…한 달 새 4118억원 늘어

ICN11 변경계약…직전 6574억원 대비 42.4% 증가
공사 종료일 40일 연장…수익성 영향은 확인 안 돼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1-06 13:33:52

▲ DL이앤씨 서울 마곡 원그로브 사옥. [DL이앤씨]

 

DL이앤씨(대표 박상신)가 경기 김포 ICN11 데이터센터 건설공사의 계약금액을 9361억원으로 늘렸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3일 ICN11 데이터센터 공사 계약금액을 기존 6574억원에서 9361억원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증가액은 약 2787억원으로 직전 계약금액보다 42.4% 늘었다.

회사는 지난 10월 2일에도 같은 공사의 계약금액을 5243억원에서 6574억원으로 증액했다. 두 차례 변경계약으로 늘어난 금액은 약 4118억원이다.

변경된 계약금액은 DL이앤씨의 2024년 연결 매출액 8조3184억원의 11.25%에 해당한다.

ICN11은 경기 김포시 구래동에 조성되는 정보기술(IT) 부하용량 64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다. 지하 4층~지상 8층 건물로, 계약 상대방은 디지털서울2(Digital Seoul 2 Ltd.)다.

공사 종료일도 기존 2028년 9월 18일에서 같은 해 10월 28일로 40일 연장됐다. 지난해 5월 체결한 최초 계약의 종료일은 2027년 10월 24일이었다.

DL이앤씨는 정정 사유를 '변경계약 체결'로 기재했다. 공시에는 구체적인 공사 범위 변경 내역과 추가 공사 원가, 예상 이익률은 포함되지 않았다.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으며, 공사대금은 진행률에 따라 매월 지급받는다.

이번 증액은 신규 사업 수주가 아닌 기존 계약의 변경이다. 계약금액 증가가 향후 매출 규모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공사 원가와 추가 비용이 공개되지 않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확인되지 않았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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