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와슬그룹과 3조6000억원 개발사업 협력 MOU 체결
향후 3년간 주거·호텔·복합개발사업 협력…개별 공사계약 미확정
2017년부터 와슬 발주 공사 1조원 이상 수행…협력 범위 확대
두바이서 현재 6개 사업 1조4000억원 규모 공사 진행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6-11-05 12:44:18
쌍용건설(대표 김인수)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동산 개발·운영기업 와슬그룹(Wasl Group)과 향후 3년간 약 3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개발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쌍용건설은 5일 와슬그룹과 주거시설, 호텔, 복합개발사업 등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력 대상 사업의 전체 규모는 약 100억디르함(AED)으로, 한화 약 3조6000억원이다. 이는 향후 추진될 개발사업의 규모로, 쌍용건설이 해당 금액을 수주한 것은 아니다. 개별 사업의 계약금액과 공사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와슬그룹은 두바이 부동산공사(Dubai Real Estate Corporation·DREC)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운영기업이다. 주거·상업시설과 호텔·리조트 등 부동산을 개발하고 관리한다.
쌍용건설은 2017년부터 와슬그룹이 발주한 하얏트 센트릭 호텔과 주거시설 원 레지던스(One Residence) 등 1조원 이상 규모의 공사를 수행했다.
올해에는 와슬그룹이 발주한 약 3700억원 규모의 '애비뉴 파크 타워스(Avenue Park Towers)'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해당 사업은 지상 43층과 37층의 주거시설 2개 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식에는 쌍용건설 모기업인 글로벌세아그룹의 김웅기 회장과 히샴 알 카심(Hesham Al Qassim) 와슬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쌍용건설은 2023년 이후 두바이에서 이머시브 타워, 키파프 개발사업, 크릭워터스 등 신규 공사를 수주했다. 현재 두바이에서 진행 중인 사업은 총 6건으로, 공사 규모는 약 1조4000억원이다.
쌍용건설과 와슬그룹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주거시설과 호텔, 복합개발사업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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