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자취 한 컷] 조선시대 영동·영서 고을의 세곡 보관·운송 거점 ‘흥원창’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6-03-15 12:30:40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강원도 원주 부론면에 위치한 ‘흥원창(興元倉)’은 조선시대 당시 강원도 일대 세곡을 모아 한양으로 운송하던 대표적인 조창(조세로 거둔 현물을 모아 보관하는 창고)이다.
소양강창, 가흥창과 함께 강원의 대표적 조창으로, 원주·평창·영월·정선·횡성 등 강원 영서지방 5개 고을과 강릉·삼척·운진·평해 등 영동지방 4개 고을의 세곡이 집결하는 남한강의 물류 거점 역할을 했다.
흥원창이 있던 ‘부론면(富論面)’은 조선시대 남한강 수운과 함께 상업 활동이 활발했던 지역이다. 강을 따라 물자가 모이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교역과 담론이 이뤄지면서 ‘부유할 부(富)’와 ‘논할 론(論)’을 써 부론이라는 지명이 형성됐다고 전해진다.
현재 흥원창 터는 조선시대 수운과 세곡 운송 체계를 보여주는 역사적 흔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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