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코빗과 손잡고 금융사기 예방 협력

사기 의심 계좌 공유·범죄 피해금 환급 협력…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5-08-27 12:11:58

▲ 지난 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이 오세진 코빗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신한은행이 보이스피싱 등 갈수록 정교해지는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손잡고 금융소비자 보호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신한은행이 지난 2월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과제로 내세운 데 따른 것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이 가상자산으로 세탁되는 사례가 늘면서 실질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기 의심 계좌 정보 공유 및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범죄 원화 피해금 환급 협력 ▲실무자 교육 지원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자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이 될 것”이라며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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