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 사고 후 14년 만에 원전 송전 재개

가시와자키 6호기 시험 발전 돌입…내달 18일 상업 운전 목표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6-02-16 11:49:39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4년 만에 원자력 발전을 통한 송전을 재개했다.
 

▲ 일본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사진=연합뉴스
NHK 등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16일 혼슈 중부 니가타현 가시와자키·가리와 원자력발전소 6호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 설비에 연결해 시험 발전과 송전에 착수했다. 도쿄전력이 원전으로 전력을 송전한 것은 2012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도쿄전력은 6호기 출력을 약 50%까지 끌어올려 생산 전력을 수도권에 공급한 뒤 이달 하순 약 1주일간 송전망을 분리해 설비 이상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절차를 거쳐 다음 달 18일부터 상업 운전에 들어갈 방침이다.

가시와자키 원전은 원자로 7기로 구성돼 있으며, 총 출력은 821만2000㎾로 단일 원전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에 재가동된 설비는 6호기 1기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달 21일 6호기를 재가동했으나 제어봉 인출 과정에서 경보가 울리자 약 29시간 만에 원자로를 정지했다. 이후 원인을 점검한 뒤 이달 9일 재가동 절차를 다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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