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유통업체 매출 4.5% 증가…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전 업태 성장

추석 특수에 식품 판매 확대…대형마트·SSM 두 달 연속 증가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10-28 13:19:00

▲ 대형마트 신선식품 판매대 [토요경제]

 

추석 연휴가 지난해보다 앞당겨지면서 9월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온·오프라인 모두 증가했다. 명절 선물세트와 제수용품 수요가 집중되며 식품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

28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주요 유통업체 26곳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5.1%, 온라인은 4.0% 늘었다.

지난해 10월이었던 추석 연휴가 올해 9월로 이동하면서 명절 관련 소비가 집중된 영향이다. 전체 상품군 가운데 식품 매출은 6.3%, 서비스·기타는 7.3% 증가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 매출이 8.4% 늘었고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5.0%, 대형마트는 4.0%, 편의점은 2.9% 증가했다. 모든 업태가 성장한 가운데 대형마트와 SSM은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형마트는 식품 매출이 4.3% 늘었고 가전·완구와 의류도 각각 5.8%, 11.2% 증가했다. 구매 건수 역시 0.5% 늘면서 6개월간 이어진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백화점은 명절 선물 수요로 식품 매출이 13.0% 증가했다. 가을 의류 판매도 확대되면서 여성캐주얼과 남성의류 매출이 각각 15.2%, 8.7% 늘었다.

편의점은 간편식 수요 증가로 가공식품 매출이 5.9% 성장했다. SSM은 제수용품 판매가 늘면서 농수축산물 매출이 10.0% 증가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 매출이 6.7%, 서비스·기타 매출이 10.6% 증가했다. 음식배달과 여행·문화상품, 모바일 쿠폰 등의 이용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전체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9.5%로 집계됐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이 14.9%, 백화점 14.4%, 대형마트 9.1%, SSM 2.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오프라인 유통업체 15곳과 온라인 유통업체 11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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