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동향] 파리바게뜨 '파란라벨' 싱가포르 전점 확대…CJ, 여주쌀 햇반 출시
파리바게뜨 건강빵 싱가포르 전점 확대…식빵 매출 57%↑
CJ제일제당 여주쌀 즉석밥 출시…다이소·동서식품도 생활·체험 강화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10-07 14:13:59
파리바게뜨가 국내에서 키운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를 싱가포르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 CJ제일제당은 지역 쌀을 즉석밥으로 상품화해 판로를 넓히고, 아성다이소와 동서식품은 각각 생활밀착형 상품과 체험형 마케팅으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 '파란라벨'을 싱가포르 28개 전 매장으로 확대했다.
파란라벨은 지난해 2월 국내에 출시한 건강 베이커리 브랜드다. 고식이섬유와 저당, 고단백, 프로바이오틱스 등 제품별 특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싱가포르 파라곤점에서 파란라벨을 처음 선보인 뒤 최근 판매처를 현지 전 매장으로 넓혔다. 현재 빵 5종과 샌드위치 2종 등 모두 7종을 판매하고 있다.
현지 판매 확대 이후 관련 카테고리 매출도 늘었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전점 확대 이후 식빵 카테고리의 30일 평균 매출은 확대 전인 지난 5~7월 평균보다 57% 증가했다. 샌드위치·샐러드 카테고리는 10% 늘었다.
싱가포르 28개 매장의 할랄 인증도 현지 판매 기반으로 활용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싱가포르 전 매장에 대해 싱가포르 이슬람종교위원회(MUIS) 할랄 인증을 완료했다. '파란라벨'이라는 한글 브랜드명도 현지에서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국내 파란라벨 누적 판매량은 3400만개를 넘어섰다. 파리바게뜨는 향후 미국 등 다른 해외 진출국으로 판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역 농산물을 기존 주력 제품에 접목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2일부터 전국 이마트에서 '햇반 여주쌀밥'을 판매한다. 여주 지역 쌀 품종인 '진상미'를 원료로 사용하고 보리 달인 물을 더한 이마트 전용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CJ제일제당과 여주시,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이마트가 지난달 29일 체결한 '여주쌀 가공식품 개발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업무협약'에 따라 개발됐다. 원료 공급부터 제품 개발·생산, 유통과 마케팅을 나눠 맡아 지역 쌀의 소비처를 넓히는 방식이다.
CJ제일제당은 2010년부터 전국 14개 지역 2500여 농가와 계약재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와도 '햇반 아산맑은쌀밥', '햇반 강화섬쌀밥' 등 지역 쌀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여주쌀밥까지 추가하면서 지역 농산물을 즉석밥 상품으로 연결하는 협업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성다이소는 식재료 보관 기능을 세분화한 '밀폐 용기 기획전'을 연다.
진공 저장 용기와 내열 유리 찬통, 주방용품 브랜드 네오플램 제품 등 30여종을 구성했다. 내부 공기를 빼 식재료와 공기의 접촉을 줄이는 진공 저장 용기와 전자레인지·오븐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내열 유리 제품을 함께 선보인다.
사용 후 접어 부피를 줄이는 실리콘 용기와 김치·장아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밀폐 용기 등도 포함했다. 기능과 소재에 따라 보관용품 선택지를 넓힌 것이 이번 기획전의 특징이다.
동서식품은 제품 판매와 문화유산 체험을 결합한다.
동서식품은 오는 26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와 서울 창경궁에서 '카누 원두커피 X 창경궁 대온실 작은 음악회'를 연다.
참가자는 전문 해설사와 홍화문에서 대온실까지 이동하며 창경궁의 역사와 대온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카누 바리스타 챔피언십 수상자들이 진행하는 커피 시음에 참여한다. 대온실 앞 정원에서는 퓨전 국악밴드 '화수목'의 공연도 진행된다.
동서식품은 국내 최초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과 서양에서 유입된 커피 문화의 공통점을 활용해 행사를 기획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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