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통家] 롯데백화점·신세계인터내셔날·현대백화점·오설록, 추석선물 ‘품격 경쟁’
신세계인터 연작, 오간자 포장 서비스
현대百·오설록도 디자인 차별화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9-17 12:31:27
유통업계가 추석을 앞두고 숙성 식품과 전통 소재, 디자인을 활용한 선물세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고가 상품부터 재사용 가능한 포장까지 상품 구성을 차별화하며 명절 수요 잡기에 나섰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숙성과 발효를 주제로 한 ‘타임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숙성육 전문 다이닝 ‘숙수도가’와 협업한 ‘숙수도가 숙성 등심·안심 정찬’ 1㎏은 39만원, ‘숙수도가 숙성 등심·채끝 정찬’ 1㎏은 35만원이다. 두 상품은 360시간 숙성한 고기를 사용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복원한 우리 흑돈을 168시간 웻에이징한 ‘숙성도 흑돼지’ 세트는 16만9000원에 판매한다.
장기 숙성 위스키도 선보인다. 1989년 증류 원액을 사용한 ‘아드벡 더 어비스’는 4000만원, ‘조니워커 40년 마스터스 루비 리저브’와 ‘맥켈란 40년 레드컬렉션’은 각각 3600만원과 3200만원이다.
전통 발효식품도 포함했다. 전남 나주 박경중 종가의 ‘200년 씨간장 기프트’는 7만9000원이다. 기순도·성명례·조정숙 식품명인과 협업한 된장·고추장·참기름 세트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은 오는 30일까지 추석 선물 포장 서비스를 운영한다. 오간자 소재에 전통 매듭 장식을 적용했다.
선물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10% 할인과 여행용 스킨케어 키트를 제공한다. ‘앰플&컨센트레이트 인텐시브 케어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전초 컨센트레이트 마스크 6매를 추가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전국 점포 식품관과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 하이에서 디자인을 강조한 ‘아티서리’ 선물세트 20여종을 판매한다.
‘아티서리’는 아트와 그로서리를 결합한 상품군이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로 장식한 병에 올리브오일을 담은 ‘갈라테오 앤 프렌즈 크리스탈 리미티드 에디션’은 26만8000원이다.
광주요 소리잔과 올리브오일을 함께 구성한 ‘올라미나×광주요 올리브오일 소리잔 세트’는 25만원이다.
오설록은 차 선물세트와 함께 보자기 포장 서비스를 선보인다. 보자기는 화이트·브라운·핑크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운영한다.
브라운 보자기에는 한복 소재인 옥사 계열 옷감에서 착안해 개발한 원단을 사용했다. 포장 후에는 창가리개나 찻자리 깔개 등으로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설록은 오는 30일까지 직영몰과 전국 티하우스, 백화점 티숍, 제주 티뮤지엄 등에서 추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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