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햇과일 450톤 매입...“농가 매출 증대·과일 물가 안정”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4-08-05 11:33:32

▲ 쿠팡은 포도 28톤을 포함, 450톤 규모의 햇과일을 매입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쿠팡>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쿠팡 로켓프레시가 수출이 어려운 국산 포도 등 햇과일 450톤을 사들인다. 위기에 처한 지방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천정부지 치솟은 국내 과일 물가를 안정화하는 조치다.

 

쿠팡은 5일 대표적인 수출 과일인 포도 28톤을 포함, 450톤 규모의 햇과일을 매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햇과일 대전’ 행사를 열어 쿠팡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키로 했다. 샤인머스캣, 캠벨, 거봉포도, 복숭아, 햇사과, 햇배 등 각종 제철 및 수출 품목 과일이 행사 대상이다.

 

특히 샤인머스캣 등 포도류는 최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포도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최근 값싼 중국산 과일이 증가해 주요 수출 시장인 동남아에 싼 가격에 풀리면서 한국산 포도의 수출이 위축된 상황이다.

 

쿠팡 관계자는 “국내 농가에서 힘들여 키운 과일이 제값에 판매되고, 국내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농가 고민을 덜고 물가 부담을 낮추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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