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170개사 부산 집결…해양에너지산업전 14일 개막

15개국 170여개사 참가…벡스코 600개 부스 규모
한화오션·HJ중공업 참여…친환경 선박·AI 기술 전시
해외 바이어 40여개사 초청…국내 기자재기업 수출상담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0-13 13:10:03

▲ 2026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산업전 포스터

 

국내 주요 조선사와 해외 해양에너지 기업들이 부산에 모인다. 올해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산업전은 친환경 선박과 인공지능(AI) 기술까지 전시 분야를 확대하고 국내 기자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13일 부산시와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2026 국제해양에너지플랜트산업전(OFFSHORE KOREA 2026)'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벡스코, 경연전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올해 행사에는 15개국 170여개사가 참가한다. 전시 공간은 2024년 제1전시장 1.5개 홀에서 올해 1·2홀 전체로 확대됐다. 기업 전시부스 443개를 포함해 기술컨퍼런스와 수출상담회 등 총 600개 부스 규모로 운영된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 '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에서 명칭을 변경하고 전시 분야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해양플랜트 중심에서 선박 건조와 조선해양기자재, 친환경 선박, 해양에너지, AI·디지털 기술까지 전시 영역을 확대했다. 조선업의 친환경 전환과 생산공정 자동화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HJ중공업 등 국내 주요 조선사도 특별후원사로 참여해 선박과 해양플랜트 분야의 최신 기술과 사업 역량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주요 조선사 임직원의 단체 참관을 연계해 조선소와 기자재기업 간 기술·구매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기자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도 마련된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통합 수출상담회에는 해외 바이어 40여개사와 국내 기업 70여개사가 참여한다.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일대일 수출상담과 현장 상담을 지원하고 수출 컨설팅,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산시 공동관에는 지역 조선해양기자재 기업 11개사가 2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2026 국제 해양플랜트 기술컨퍼런스'도 열린다.

컨퍼런스는 기조연설 2건과 패널토론 1건, 6개 세션의 주제발표 26건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조선·해양에너지 시장 전망과 친환경에너지, 해양플랜트 기술, AI·자동화 등이 주요 의제다.

영국과 미국 관련 글로벌 세션에서는 각국의 산업 동향과 기술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조선·해양산업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인공지능 전환(AX) 특별관도 운영된다. 조선업 생산공정의 디지털화와 자동화 기술을 전시하고 관련 기업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 연계 취업박람회와 한국해양공학회 추계학술대회도 개최된다. 취업박람회에서는 참가기업과 관련 분야 학생들의 채용 연계를 지원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이번 산업전이 친환경·탈탄소와 AI 전환에 대응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자 국내외 기업의 구매·수출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회 개막식은 14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입구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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