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5‧애플워치9 공개…“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라인업”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2023-09-13 11:29:52
애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위치한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인 ‘원더러스트(Wonderlust)’를 열고 아이폰15 시리즈와 애플워치9 등 최신 제품을 공개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전작과 같이 기본 모델인 6.1인치형(15.4㎝)과 플러스모델인 6.7인치형(17㎝), 프리미엄 모델인 6.1인치형 프로와 6.7인치형 프로맥스로 구성됐다.
아이폰15 시리즈 출시 가격은 128GB 기준 기본모델은 799달러, 플러스 899달러, 프로 999달러, 프로맥스는 1199달러다. 외신 등에서는 전작보다 100달러 정도 가격 인상을 예상했으나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 출시에는 환율 등의 변동 사항이 적용돼 가격이 오르거나 내릴 수 있다.
이번 아이폰15 시리즈는 아이폰 최초로 기존의 라이트닝 포트를 없애고 ‘USB-C’ 충전단자가 적용됐다. 유럽연합(EU)이 2024년부터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든 전자기기에 USB-C를 의무화 한 것에 따른 것이다.
아이폰15 기본모델에는 전작 프리미엄 모델에 들어갔던 ‘A16 바이오닉’칩이 적용돼 성능이 업그레이드되고 ‘다이내믹 아일랜드’가 적용됐다.
프리미엄 모델인 프로와 프로맥스에는 ‘티타늄’ 케이스가 적용됐다. 애플은 이에 대해 “우주선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이 프리미엄 합금은 어느 금속에 견주어도 가장 높은 비강도를 자랑한다”며 “이로서 애플 사상 가장 가벼운 라인업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비강도는 재료의 강도를 밀도로 나눈 값이며, 비강도가 높을수록 강도에 비해 무게가 가벼워진다.
이에 더해 업계 최초로 3나노미터 칩인 A17 프로가 적용돼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해당 칩을 이용해 모바일 게이밍 성능이 강화돼 PC‧콘솔에서만 즐기던 게임들도 아이폰에서 즐길 수 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미국과 영국,중국 등 40개 이상 국가에서 오는 15일부터 사전 주문 가능하며, 매장 오프라인 판매는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한국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애플은 이날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애플워치9’와 ‘애플워치 울트라2’도 공개했다. 전작보다 밝기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특히 ‘더블탭’이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더블탭 기능은 애플워치를 착용한 손의 검지와 엄지를 두 번 탭해서 통화를 시작하거나 종료할 수 있고, 알림 음소거나 스마트폰 촬영 버튼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애플워치9의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 399달러, 울트라2는 799달러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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