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콘크리트 품질관리 '큐콘 v3' 확대…기상·균열 데이터 통합

레미콘 출하부터 양생·강도 시험까지 관리 기능 연결
AI 문자 인식·공장 제작 부재 관리 추가…전 현장 적용 추진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 2026-11-06 11:32:39

▲ 현대건설 콘크리트 타설 현장에서 작업자가 큐포켓을 이용해 레미콘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

 

현대건설(대표 이한우)이 콘크리트 품질관리 시스템에 기상정보와 균열·결함 관리 기능을 추가하고 현장 데이터 통합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5일 스마트 통합 검측 시스템 '큐포켓(Q-Pocket)'의 기능을 개편하고 콘크리트 품질관리 시스템 '큐콘(QCON) v3'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큐포켓은 현대건설이 2021년 개발한 모바일·웹 기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이다. 검측과 시험 계획 수립, 자재 검수, 콘크리트 균열 관리 등을 수행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계획부터 레미콘 생산·출하, 양생, 압축강도 시험, 균열 및 결함 관리까지 데이터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처리하도록 기능을 확대했다.

큐콘 v3에는 기상청 기온·강우 예측 정보가 연동된다. 이를 통해 기상 조건에 따른 콘크리트 타설 계획과 양생 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콘크리트 재료분리와 철근 노출 등 결함을 기록·관리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공장에서 제작한 건설 부재를 현장에 설치하는 탈현장건설(OSC) 방식의 생산 제품을 관리하는 기능도 적용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문자 인식(ICR) 기술을 이용해 수기로 작성한 품질관리 기록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전산 데이터로 등록하는 기능도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2018년 모바일 기반 콘크리트 검측 시스템 큐콘 v1을 개발한 이후 레미콘 출하 관제와 공급사 품질평가, 콘크리트 강도 예측 기능을 추가한 v2를 운영해 왔다.

지난 8월에는 소프트자이온과 큐콘 관련 특허 3건의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기술을 외부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향후 큐포켓과 큐콘의 기능을 확대하고 전체 현장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sgpres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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