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CK컵, 14일 개막…젠지·T1 양강 구도
‘KT 롤스터-DN 수퍼스’ 첫 경기로 일정 시작
슈퍼 위크·코치 보이스 등 새 제도 적용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1-13 11:27:53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컵(이하 LCK컵)’이 오는 14일 KT 롤스터와 DN 수퍼스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CK컵 미디어데이’에서 10개팀 감독과 선수들은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젠지와 T1으로 입을 모았다.
젠지는 기존 로스터를 그대로 유지한 점에서 안정적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T1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 우승 타이틀을 차지한 점이 점수를 받았다.
이번 LCK컵은 데마시아 테마가 적용된 소환사의 협곡에서 진행된다. 주요 오브젝트 등장 시점 등 게임 환경에 변화가 반영됐다. 각 포지션별 퀘스트 시스템도 도입돼 조건을 달성하면 서로 다른 보상을 받는다.
대회는 그룹 대항전으로 시작된다. 10개팀은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눠 맞붙으며 같은 그룹에 속한 팀들의 성적을 합산해 이후 라운드 진출에 유불리가 갈리는 방식이다.
그룹 대항전 이후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결승전을 치르고 결승에 오른 두 팀은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출전권을 확보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첫 번째 선택권’ 제도가 적용된다. 선택권을 받은 팀은 진영 선택권과 밴픽 순서 중 하나를 먼저 결정할 수 있다.
3주차에는 서로 다른 그룹의 동일 시드 팀이 맞붙는 ‘슈퍼 위크’도 함께 운영된다. 지난해 LCK컵 진행 당시 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설했다. 해당 기간 내 승리한 팀이 속한 그룹에는 승리 점수 2점이 부여돼 순위 판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경기 중 감독이나 코치가 선수에게 직접 지시할 수 있는 ‘코치 보이스’ 시스템도 새롭게 도입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LCK컵이 새 시즌 제도 변화와 팀 전력 흐름을 동시에 점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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