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추가 공격 예고에 증시 ‘급반전’…코스피 3%대 하락
추가 군사행동 우려에 차익실현…코스닥도 3%대 급락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6-04-02 11:27:32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도 높은 추가 공격을 예고하면서 종전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국내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
2일 한국시간 오전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극도로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이란은 석기시대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경고하는 등 강도 높은 추가 공격을 예고했다.
시장에서는 전쟁 종료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연설에서 추가 군사 행동 가능성이 부각되자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 대비 188.60포인트(3.44%) 내린 5290.10를 기록했다. 지수는 장 초반 72.99포인트(1.33%) 오른 5551.69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상승 출발 했으나 전장 대비 40.33포인트(3.61%) 내린 1075.85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다 하락 전환했고 삼성전자 역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9원 오른 1512.2원에 출발하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불안 심리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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