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국힘 필리버스터에 "민생 내팽개쳐…방송법 신속 처리"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5-08-05 11:25:33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는 5일 국민의힘이 본회의에 상정된 방송법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는 데 대해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민생과 개혁을 내팽개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어제 방송정상화3법과 노란봉투법 그리고 2차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국민의힘의 방해로 일괄 처리가 무산되었다. 국민의힘은 방송법 개정안이 상정되자마자 필리버스터로 본회의를 마비시켰고, 지금 이 시각에도 아무 말 대잔치를 계속하고 있다"며 이 같이 전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을 향해 "그 책임을 무겁게 져야 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오늘 표결로 필리버스터를 종료시키고 방송법 개정안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남은 방송 정상화 입법과 노란봉투법, 2차 상법 개정안은 8월 임시국회에서 곧바로 통과시키겠다"면서 "민주당은 민생 경제를 반드시 살려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건희 특검과 관련해선 "내일 김건희를 소환 조사할 예정으로 김건희는 지난해 7월 검찰의 출장 황제 조사를 받은 바 있다"며 "그 후 1년 동안이나 소환 조사를 모조리 거부해 왔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은 속옷 난동으로 버티고 있고 김건희는 계속 말을 바꾸고 있다. 이 부부의 뻔뻔함은 정말 끝이 없다"며 "김건희는 도이치 모터스와 삼부토건 주가 조작, 국민의힘 공천 개입 등 16개 혐의를 받는 국정 농단 피의자"라고 일갈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주가 조작에 연루된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과 대표는 구속되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의 공범이자 김건희의 계좌 관리인으로 알려진 이종호 씨는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며 "특검은 법과 원칙에 따라 김건희를 철저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윤석열의 계속되는 추태와 발악도 눈 뜨고 못 볼 지경으로 윤석열에게 더 이상의 관용을 베푸는 것은 정의롭지 못한 일"이라며 "특검은 오늘이라도 당장 체포 영장을 재집행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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