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영업익 5000억원대 복귀… ‘해킹 사고’ 이후 회복세
매출 4조3923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무선 회복세에 가입자 순증…AI 사업 성장 지속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2026-05-07 11:23:14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해킹 사고 이후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000억원대를 회복했다. 무선 사업 회복과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매출 4조3923억원, 영업이익 5376억원, 순이익 316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4조4537억원)보다 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674억원) 대비 5.3% 줄었고, 순이익도 3164억원으로 전년 동기(3616억원)보다 12.5% 감소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191억원에서 5376억원으로 회복됐다. 이동통신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고 마케팅비는 감소했다.
휴대전화 가입자는 약 21만명 순증했다.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증가 영향으로 매출 1조1498억원, 영업이익 11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21.4%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KT 해킹 사고 이후 번호이동 수요가 늘면서 SKT의 가입자 순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매출은 13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3% 증가했다. 이는 GPUaaS(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 매출 확대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 영향이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