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2분기 순익 58% 늘어…상반기도 36% 증가
장기보험 손익 89%↑…상반기 자동차보험은 적자 전환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2026-08-14 11:22:51
현대해상의 올해 2분기와 상반기 순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장기보험 손익은 크게 늘었지만 상반기 자동차보험은 적자로 돌아섰고 투자손익도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39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2%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장기보험 손익은 34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0% 늘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38억원으로 312.1% 증가했고, 일반보험 손익도 520억원으로 88.0% 늘었다. 반면 투자손익은 997억원으로 23.0%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으로 보면 당기순이익은 6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상반기 장기보험 손익은 61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7% 늘었다. 예상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보험금·사업비 간 차이인 보험금 예실차의 적자 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일반보험 손익도 1022억원으로 38.9% 증가했다.
반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익은 102억원 적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지난 2월 보험료 인상에도 그동안 누적된 보험료 인하와 보상원가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경상환자의 8주 초과 장기 치료를 관리하는 이른바 ‘8주룰’ 도입이 지연된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10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5.3%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9조8944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2%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K-ICS)은 209.0%로 지난해 말보다 18.9%포인트 상승했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