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7월 마스크팩 수출 25.8%↑…K뷰티 수출 효자
하이드로겔 제품 수요 급증
세포라·타겟 등 美 유통망 확대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2026-08-26 14:10:28
K뷰티 열풍에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 북미 시장에서 품귀 제품으로 떠올랐다. 일반 시트 마스크팩보다 가격대가 높지만 밀착감과 쿨링감을 앞세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마스크팩 수출액은 4억1435만8000달러로 전년 동기 3억2930만4000달러 대비 25.8% 증가했다. 지난달 수출액도 6096만4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1% 늘었다.
최근 시장을 키우는 제품은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이다. 부직포나 면 시트에 에센스를 적시는 기존 제품과 달리, 유효 성분을 섞은 겔 제형을 굳혀 얼굴 형태로 만든 것이 특징이다. 피부에 잘 붙고 시원한 사용감이 있으며 장시간 착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가격도 일반 제품보다 높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북미 주요 유통 채널에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은 1장당 약 5달러, 4장 묶음은 19달러 안팎에 팔리고 있다.
바이오던스가 해외에서 주목받은 데 이어 메디큐브, 아누아, 메디힐, 성분에디터, 토리든 등 국내 브랜드도 관련 제품을 늘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세포라, 타겟, 코스트코, 월그린 등 오프라인 채널로 판매처가 확대되는 추세다.
시장 성장 전망도 밝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세계 하이드로겔 페이스 마스크팩 시장 규모가 2023년 1억1600만달러에서 2030년 2억4000만달러로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연평균 성장률은 11.0%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