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중개형 ISA 잔고 3조원 돌파…고객 맞춤 전략 성과
접근성 강화·마케팅 효과에 잔고 1년여 만에 3배 성장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 2026-02-11 11:16:14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국내 증시 호조 속에 키움증권이 고객 맞춤 전략을 앞세워 중개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중개형 ISA의 투자금액 기준 잔고는 3조70억원, 평가금액 기준으로는 3조5623억원을 기록했다.
중개형 ISA 잔고는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4년 말 1조2000억원이던 잔고는 1년여 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가입 계좌 수도 같은 기간 14만5000좌에서 35만좌를 넘어섰다.
시장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 중개형 ISA 계좌 수 기준 시장점유율은 2023년 1.36%에서 2024년 2.9%, 지난해 4.44%로 상승했다. 잔고 기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7.4%를 차지했다.
특히 1인당 평균 가입금액은 860만원으로 금융투자협회 집계 기준 전체 중개형 ISA 평균 가입금액(480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으로는 고객 접근성을 높인 전략이 꼽힌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종합계좌와 중개형 ISA 계좌 통합 개설, 비영업일 및 모바일 웹 계좌 개설 프로세스 도입 등을 통해 계좌 개설 편의성을 강화했다. 다양한 이벤트 혜택과 외부 연계 마케팅도 가입자 확대에 기여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향후 중개형 ISA와 연금저축 등 절세 혜택 계좌를 통합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개편을 통해 절세 효과를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선하고 상품 및 자산관리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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