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상호금융팀’ 출범…새마을금고・상호금융 감독 강화

김자혜

kjh@sateconomy.co.kr | 2024-04-29 11:18:39

▲ 금융위원회는 29일부터 상호금융팀을 신설해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의 건전성 관리에 나선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신협・농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상호금융팀’을 설치・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호금융팀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가 협력하는 범부처 협업조직이다.
 
부동산・건설업 대출 등 부실 우려를 모니터링하고 부실채권 매각, 채무조정 등 리스크 관리 역할을 맡는다. 유사시 대응능력도 상시 점검해 상호금융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제고를 위해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감독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상호금융팀은 규제 차이 해소를 위한 상호금융권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그동안 느슨한 건전성 규제와 지배구조 제도가 적용돼 업권내에서 규제 차이로 인한 형평성과 불공정 경쟁 이슈가 제기돼왔다.
 
이에 신협-금융위, 농협-농림축산식품부, 수협-해양수산부, 산림조합-산림청, 새마을금고-행안부 등 관계기관이 공조해 체계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민・취약계층의 복합지원을 하는 복합지원팀을 신설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가 금융, 고용과 복지 등을 통합 지원하는 종합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보완하는 데 목적을 뒀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관계 부처 합동으로 협업조직이 출범하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실효성 있는 지원이 제공되고 상호금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끌어낼 수 있도록 관계기관 등과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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