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청룡, 90만 명 돌파… KTX 중 '최고 승차율' 달성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 2025-02-12 11:16:56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KTX-청룡의 이용객이 9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기간 KTX 평균 승차율 65.5%보다 약 25.2%p 높은 수치로 KTX 중 최고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9일 기준 KTX-청룡의 이용객이 90만 명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1일 운행을 시작한 KTX-청룡은 하루 평균 약 2224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며, 승차율 90.7%를 기록했다.
KTX-청룡은 100% 국내 기술로 탄생한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최고 속도가 320km/h인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급행 고속열차’다. 최단시간 기준 경부선 서울∼부산 2시간 17분, 호남선 용산∼광주송정이 1시간 36분이다.
열차당 총 8칸, 515석의 좌석을 제공해 기존 KTX-산천의 379석보다 35%가량 수송력이 높아졌으며, 좌석 공간과 객실 통로가 더 넓어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KTX-청룡은 편의성도 개선됐다. 좌석 앞에 220V 콘센트 이외에도 USB 충전 포트와 무선충전기를 마련해 디지털 기기 사용 편의를 높였고, 무선인터넷 사양도 2배 확대했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5%가 시설과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3일간 모바일로 진행한 해당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목적지까지의 짧은 소요시간과 좌석별 독립창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인접한 시간대에 다른 열차가 있었음에도 KTX-청룡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코레일은 KTX-청룡의 초기 운영 성과와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8년까지 17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고객 서비스 개선과 노선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청룡의 이용객 추이를 고려할 때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의 이동 시간 단축과 편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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