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손보협회, 민원 대응 강화…전담조직·인력 확충

금감원 민원 이관 확대 대응…내달 불친절 민원 등 처리 범위 확대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 2026-08-25 11:10:01

▲ 손해보험협회 로고 [손해보험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금융감독원의 보험 민원 이관 확대에 맞춰 민원 전담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있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는 본부 산하에 있던 통합민원지원센터를 금천구 독산동 금천롯데타워로 확대 이전했다.

통합민원지원센터는 내달 2일 공식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손보협회는 통합민원지원센터 전문 상담역도 채용하고 있다. 장기·일반보험 또는 자동차보험 손해사정업무나 보험사 소비자보호파트 민원처리 실무 경력이 5년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도 수도권지역본부에 민원센터를 별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보험소비자 민원과 생명보험 관련 상담, 가입조회 등을 담당하는 민원서비스전담팀을 신설했다.

생보협회는 하반기에도 관련 인력을 추가 충원할 예정이다.

현재 생명·손해보험협회는 각각 14~15명의 인력으로 통합민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민원서비스와 함께 설계사 시험 관리 업무 등도 담당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부터 비분쟁성 단순 민원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해당 민원을 생명·손해보험협회로 이관한 바 있다. 보험 관련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금감원에 접수된 전체 금융민원 12만8419건 중 보험민원이 6만2937건(49%)으로 약 절반을 차지했다. 처리 기간도 2023년 62.5일, 2024년 51.2일, 2025년 56.2일 등 장기간 소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생보업계 민원은 975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8% 늘었고 손보업계 민원도 2만1662건으로 8.2% 증가했다.

내달에는 보험사 직원의 불친절 민원 등으로 협회의 민원 처리 범위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정연 기자 kj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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