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에너지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117만6천 가구

'에너지바우처' 올 겨울 한시적으로 2배 인상…15만2천원→30만4천원
가스요금 할인…사회적배려 대상자 160만가구 대상 1만8000원~7만2000원까지

조아름

jhs1175@naver.com | 2023-01-26 11:08:55

▲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브리핑 나선 최상목 경제수석<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가스요금 할인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최상목 경제수석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관련,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천 가구에 대해 올해 겨울 한시적으로 지원 금액을 15만2000원에서 30만4000원으로 2배 인상한다.

가스공사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 가구에 대해 가스요금 할인 폭을 올겨울에 한해 현재 9000원∼3만6000원에서 2배인상된 1만8000원∼7만2000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브리핑을 통해 최 수석은 최근 난방비가 급등한 데 대해 "지난 몇 년간 인상 요인이 있었음에도 요금 인상 요인을 억제했고 2021년 하반기부터 국제 천연가스 가격이 2021년 1분기 대비 최대 10배 이상 급등한 데 기인한다"며 "정부는 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해 2022년 인상 요인을 일부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가스요금 인상은 전 세계적 현상으로 세계 주요국 또한 가스요금이 최근 급등했다. 어려운 대외 여건에서 에너지 가격 현실화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며 "하지만 정부는 이 과정에서 국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최대한 기울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토요경제 / 조아름 기자 jhs11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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