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공략 나선 CJ제일제당, 괌에서도 ‘만두·떡볶이’ 판매한다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2025-02-19 11:34:05

▲ 괌 미군부대 장병들이 지난 16일 CJ제일제당이 진행한 제품 론칭 행사에서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와 비비고 떡볶이 등 제품을 맛보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J제일제당이 괌 미군기지에서도 K-푸드 판매를 시작하며 전 세계 미군기지를 공략해나간다.

CJ제일제당은 괌 미군기지 내 대형 식료품점에서 식물성 비비고 왕교자 3종, 비비고 떡볶이 6종, 햇반 3종, 햇반 컵반 2종 등 4개 품목 총 14종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군부대 특성상 취사 시설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들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판매에 앞서 지난 14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괌 미군기지 식료품점에서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론칭 행사를 진행하며 현지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이번 괌 미군기지 판매를 시작으로 CJ제일제당은 일본, 하와이, 알래스카 등 글로벌 미군 기지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판매 품목도 냉동밥, K-스트리트 푸드, 비건햄, 치킨 등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월부터 평택과 오산 등 주한 미군기지에서 K-푸드 제품을 판매해 왔다.

현재 글로벌 미군 장병 수는 예비역을 포함해 250만명 가량이며, 전 세계 미군기지 가공식품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으로 파악된다.

박충일 B2B사업본부 본부장은 “괌 미군기지 입점은 전 세계 미군 주둔지 내 K-푸드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군 가공식품 영역에서 CJ제일제당의 입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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