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6589억원 규모 에탄운반선 수주… 올해 80척 성공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3-12-15 10:58:41

▲ 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건조해 인도한 초대형 에탄운반선의 시운전 모습<사진=HD한국조선해양>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 계약에 성공하며, 올해 누적 가스운반선 총 80척의 수주 실적을 자랑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9만8000입방미터(㎥)급, 계약 금액 총 5억 달러(한화 6589억원) 규모의 초대형 에탄운반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탄운반선은 화학물질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로 유지하면서 목적지까지 운반해야 해서 고도의 기술력과 건조 노하우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에탄운반선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추가로 3척을 수주하면서 한 달 사이에 총 5척의 에탄운반선 건조계약을 따냈다“며 ”특히 올해에만 LNG운반선 39척, LPG·암모니아운반선 34척,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5척 등 총 80척의 가스운반선을 수주했다“고 강조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가스운반선에 대한 건조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암모니아, 수소와 같은 차세대 가스운반선 시장 역시 선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