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설비운영 AI 질의응답 서비스 ‘WP-GPT’ 구축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2025-01-21 11:19:58

▲ 서부발전 본사<사진=한국서부발전>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한국서부발전(서부발전)이 전력 그룹사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질의응답 서비스를 발전설비 운영 업무에 적용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0일부터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더블유피 지피티(WP-GP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내 업무망 WP-GPT 구축을 위해 서부발전은 지난해 초 특별 전담 조직을 꾸리고 그해 해 6월 ‘발전 기술 업무 생성형 AI 구축사업’을 시작해 7개월 만에 WP-GPT를 내놨다. 

 

WP-GPT는 개발기간 동안 서부발전 내부 문서 1432건을 학습하고 약 3만5000건의 질의응답 데이터에 대한 추가 학습 과정을 거쳐 시범운영을 마쳤다.

 

WP-GPT는 정비, 구매, 공사, 안전 분야 업무 관련 대화형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영문 번역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연말까지 WP-GPT가 발전설비 관리 보고서, 구매규격서, 용역·공사 시방서 초안을 작성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전설비 고장사례, 정비·조치 사례 등을 학습시켜 고장원인을 분석하고 정비 방향까지 제공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WP-GPT를 통해 발전소 설비 담당자는 업무 부담을 줄이고 발전설비 분석, 현장 진단, 안전관리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으며, 회사는 신입사원 같이 업무 숙련도가 낮은 직원의 업무 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정복 사장은 “국내 최초의 한국형 표준복합발전소인 김포열병합에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기술을 적용하고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통한 발전 데이터 개방과 창업 지원 사업 등을 이어가는 등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