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건희 특검 수사,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심판 시작"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즉시 구속해서 법의 준엄함을 보여주길 바라"

장연정 기자

toyo@sateconomy.co.kr | 2025-08-06 10:53:51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가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 "이번 특검 수사는 무너진 국정의 기틀을 다시 세우는 과정이며,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시작"이라며 "김건희 씨는 더 이상 법망을 피해 숨을 수 없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대추나무 연 걸리듯 수많은 의혹들, 각종 부정부패·국정농단의 의혹의 한가운데 서 있는 김건희 씨가 오늘 수사를 잘 받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전했다.

 

정 대표는 이어 특검을 향해 "이미 검찰의 '황제 의전' 수사, 눈감아주기 수사로 윤석열·김건희 부부가 증거를 인멸하고 관계자들과 말을 맞췄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을 경우, 즉시 구속해서 법의 준엄함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철저하게 수사해 진상을 낱낱이 규명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거래 의혹과 관련해선 "이 의원을 제명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에 취임하자마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정말 송구스럽고 몸둘바를 모르겠다"며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추후에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 소속 국회의원들의 기강을 확실하게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당에서 이에 대한 재발방치책 등을 깊이 논의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도록 하겠다"고 전제한 뒤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거듭 강조하며 "국민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방송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선 "한마디로, 방송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법안 내용"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무너뜨린 언론 자유를 다시 세우고 공정한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한 언론개혁의 첫단추가 꿰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주당은 시민의 알 권리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언론개혁의 남은 과제들도 하나씩 책임있게 완수해 가겠다"며 "언론이 진정한 국민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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